“중1 여학생이 초등학생을...” 22일부터 빠르게 확산 중인 '06년생 집단 폭행 영상'

2019-09-22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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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청원 하루 만에 5만 명 돌파
가해 학생들 신상도 확산 중

이하 페이스북
이하 페이스북

앳된 얼굴의 여학생이 집단폭행 당하는 영상이 올라와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35초 길이의 영상에서는 노래방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여학생 한 명이 다수의 다른 여학생들에게 폭행당하는 모습이 등장한다. 피해자 얼굴에는 피가 흥건했지만 가해자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욕설을 내뱉으며 폭력을 이어갔다.

영상에 가해자 얼굴은 등장하지 않지만 페이스북에서는 이미 가해자로 추정되는 학생들의 이름과 신상 등이 퍼지고 있다. 영상은 가해자 지인이 용기를 내서 공개했다고 알려졌다. 폭행 사유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오늘(22일) 오후, 페이스북에 올라온 이 영상은 한 시간 만에 4천 회 가까운 공유 수를 기록하며 빠르게 확산 중이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가해자를 엄벌해달라는 청원도 올라왔다.

청원자는 "06년 생으로 추정되는 다수의 인원이 한 여학생을 폭행했다"며 "엄중처벌하여 법의 무서움"을 깨우치게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원은 하루 만에 동의자 수 5만 2000명을 넘었다.

home 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