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들은 이 마음 안다” 동생들에 밀려 눈물 펑펑 터져버린 아이 (영상)
2019-09-2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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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폭풍 공감' 얻은 사연
동생들에게 양보하다 서러움 폭발한 6살 아이
형제자매 중 첫째라면 공감할 만한 사연이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리틀 포레스트' 9회에서는 캠핑을 떠난 아이들이 출연했다. 리틀 포레스트는 맘껏 뛰어놀 공간이 없는 요즘 아이들을 위해 자연 체험을 함께 하며 동산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그럼에도 가온 양은 떼를 쓰거나 동생들 것을 뺏지도 않았다. 그저 조용히 한쪽 구석에서 눈물을 흘렸다. 가온 양은 아이스크림이 만들어지는 옆에서 콘을 가리키며 자신도 아이스크림을 받고 싶다는 뜻을 살짝 내비쳤다. 하지만 다른 동생이 하나를 더 가져갈 때까지도 가온 양은 아이스크림을 받지 못했다.
아이들에게 아이스크림을 나눠주던 배우 정소민(김윤지·30) 씨가 마지막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가온 양에게 다가가자 아이는 참았던 울음을 터트렸다. 정소민 씨가 다정히 달래 줬지만 설움이 북받쳤는지 눈물을 그치지 못했다.
이를 지켜보던 가수 겸 배우 이승기(32) 씨가 가온 양 마음을 어루만져줬다. 이승기 씨는 팬케이크를 만든 후 가장 먼저 가온 양에게 건넸다. 그는 "이거 너만 제일 먼저 주는 거야"라고 말했다. 그 말에 가온 양도 울음을 그치고 고맙다는 표현을 하며 미소를 지었다.
영상을 본 유튜브 이용자들은 '폭풍 공감'을 드러냈다. "나도 첫째라 무조건 양보해야 하는 저 설움을 안다", "애기가 바로 울지 않고 혼자 밖에 나와서 삭이는 게 몸에 벤 것 같다", "서러워서 울었는데 바로 또 고마움 표시하는 거 너무 사랑스럽다" 등 반응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