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 있는 윤지오가 한국 '절대 갈 수 없는 이유' 직접 밝혔다
2019-09-25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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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장자연 사건' 증언자로 나섰던 윤지오
경찰 출석 요구 3회 불응해 체포 영장 받은 윤지오

'고 장자연 사건' 증언자로 나섰던 윤지오(윤애영)가 경찰 출석 요구에 불응하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25일 윤지오는 자신의 SNS에 "현재 일주일에 2~4차례 물리치료, 왁스테라피 치료, 마사지 치료, 심리상담 치료, 정신의학과 약물과 정신의학과 상담치료(를 받고 있다.) 캐나다 현지 경찰팀과 형사팀에서는 수시로 나의 상황을 체크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지 경찰팀과 형사팀이 절대로 한국에 가지 않을 것을 당부하고 있다"며 "한국 경찰측에 각 분야 전문가 문서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살인자'가 아니며 '사기꾼'도 아니며 '증언자'다. 어떠한 모함과 공격에도 내가 피해사건 핵심 증인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을 사실이며 변해서도 안 된다"고 못 박았다.
그는 캐나다에서 협조하는 수사에 대한 가능성을 검토해달라고 역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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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서울중앙지검에 윤지오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경찰은 윤지오에게 3차례 출석 요구서를 전달했으나 윤지오는 입국 계획이 없다며 출석에 불응했다. 출석 요구 3회 불응 시, 체포 영장을 신청하게 돼있다.
윤지오는 지난 4월 '고 장자연 사건' 관련 책 '13번째 증언'을 출판 후 "모든 일정이 끝났다. 온전히 나만의 시간을 갖겠다"며 캐나다로 귀국했다.
윤지오는 그에게 후원금을 냈던 439명의 후원자들, 박훈 변호사, 김수민 작가, 최나리 변호사 등에 의해 사기,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를 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