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나무, 3분기부터는 선제적 투자에 따른 결실이 나타날 전망”

2019-09-3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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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픽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신규 플랫폼 론칭 순항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0일 푸드나무에 대해 신사업 진행을 위한 투자 시기가 마무리되면서 3분기부터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한경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푸드나무는 건강식품 전문 전자상거래 회사로 닭가슴살 전문몰 랭킹닭컴, 바디빌딩 및 피트니스 전문 미디어 개근질닷컴, 다이어트 전문 미디어 피키다이어트를 운영 중”이라며 “랭킹닭컴에는 국내 닭가슴살 브랜드 중 90% 이상이 입점했으며 194개의 브랜드와 4816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한경 연구원은 “푸드나무는 웹사이트 운영과 더불어 12개의 자사 브랜드를 개발 및 유통하고 있으며 거래액 기준 자사 브랜드 매출 비중은 86%, 입점 브랜드 매출은 14%”이라며 “이외에도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314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랭킹닭컴 회원수는 지난 6월 기준 81만명으로, 분기마다 약 6만명씩 회원수가 순증하고 있다”며 “대형 마케팅 없이도 트래픽이 자연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며, 이에 따라 맛있닭, 신선애 등 자사 브랜드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가파른 트래틱 상승으로 기존 브랜드 매출의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닭가슴살에서 HMR로의 SKU 확대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푸드나무는 닭가슴살 이외의 추가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인접 영역으로 사업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대표적으로는 피키다이어트, 개근질마트 등이다. 피키다이어트에서는 다이어트 관련 제품을 판매 중이며, 개근질마트는 개근질닷컴과 연계해 Home Gym(헬스용품)을 판매하는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두 플랫폼 모두 내년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한 상황이며, 향후 재고관리(SKU) 추가와 함께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푸드나무는 신사업에 따른 인력 충원, 물류 체인 구축에 따른 설비투자 증가로 지난 2분기까지 수익성은 하락세를 보여 왔다”라며 “3분기부터는 선제적 투자에 따른 결실이 나타나고, 투자 비용 역시 2분기 이후 하락 국면에 접어들면서 수익성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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