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의 어마어마한 ‘행사비’가 공개됐다… 입이 떡 벌어질 정도

2019-10-0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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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2000만~2500만원”
“지금 호가는 더 올랐을 것”

송가인 / 뉴스1
송가인 / 뉴스1
대세 트로트 가수 송가인의 행사비가 공개됐다. 그야말로 입이 떡 벌어지는 수준이다. 송가인이 현재 많게는 3500만원에 이르는 행사비를 받고 있다고 스포츠경향이 8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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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트로트 가수 매니저는 스포츠경향에 “최근 송가인이 △△지역에서 3500만원까지 불렀다고 하더라. 그 때 3000만원을 받았다고 하는데, 그게 문제가 돼 지금은 ‘쉬쉬’ 하는 분위기다”라고 밝혔다.

한 지역 축제 관계자들은 자기 지역에선 행사비가 너무 비싸 이제 송가인을 안 부른다면서 “얼마 전에 이 지역 행사에서 (송가인 행사비로) 2000만~2500만원을 결제했다더라. 결제야 행사 두어 달 전에 하니까 지금 호가와는 다르다”라면서 현재 행사비는 더 많다고 밝혔다.

이들 관계자는 “송가인 대신 정미애를 부른다. 송가인처럼 비싸지 않다. 정미애는 이 지역에서 일주일에 2~3개씩 행사를 한다고 하더라. 송가인이 2500만원을 부를 때, 홍자도 행사비를 따라 올려서 1400만원을 부르더라. 이제 홍자도 못 부르겠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이렇게 행사비가 비쌈에도 송가인을 앞 다퉈 초청하는 이유는 뭘까. 송가인에게 사람들을 모으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한 행사 관계자는 “임실치즈축제의 경우 송가인 온다고 하니까 2만~3만 명의 사람들이 몰렸다고 하니 축제 담당자 입장에서는 안 쓸 수도 없을 게다”라며 지역 축제에서 송가인 파워를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송가인의 출연료 수준에 대해 “비싸면 안 부르면 그만이고 관객 동윈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하연 부르는 게 시장원리” “수요와 공급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 게 정상” “송가인 인기가 높으니 거기에 합당한 출연료 받는 게 당연하지” “송가인이 나오고 안 나오고에 따라 지역축제 흥행이 좌우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송가인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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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