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괜찮다 vs 비싸다” 초밥집 시식단 평가에 이어진 갑론을박

2019-10-1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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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 밥양과 가격에 대해 의견 나뉜 백종원과 초밥집 사장님
시청자들, 시식단 평가에 “말이 안 된다”는 반응 보여

'골목식당'에서 시식단 평가를 두고 시청자들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지난 9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둔촌동 골목 네 번째 이야기가 방송됐다.

곰TV,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이날 모둠 초밥집 사장님은 가격에 대해 백종원 씨와 다른 의견을 보였다. 백종원 씨는 모둠 초밥 가격을 9000원으로 제안했다. 사장님은 "9000원이면 원가가 맞지 않는다"며 "9900원이면 어떨까"라고 말했다.

두 사람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백종원 씨는 "이 상권 손님이 아닌 좀 떨어진 거리에 있는 손님들 반응을 살펴보자"고 했다. 시식을 위해 사장님은 밥양을 20g으로 늘린 모둠초밥 도시락을 준비했다. 이 도시락은 가게에서 1.5km 떨어진 병원 관계자들에게 배달됐다.

이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이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초밥을 시식한 병원 관계자들은 공통된 의견으로 "한 끼 식사로는 양이 부족하다"라고 말했다. 한 직원은 "초밥 가격은 7000~8000원 예상한다"라며 "만 원이면 안 사 먹겠다"고 했다.

다른 직원들은 "매력이 없다", "마트 초밥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이들 반응을 본 시청자들 의견도 나뉘었다. 네이버 TV 영상에서 한 시청자는 "14 피스에 8000원? 어디가 그렇게 파냐"는 댓글을 달았다. 다른 시청자들도 "마트에서도 10개에 8000원 판다", "초밥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 "어떻게 저 초밥을 마트 초밥이랑 비교하냐" 등 반응을 보였다.

일부 시청자들은 시식단 반응을 이해한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점심 식사로 먹기엔 비싼 것 같다", "저 상권에서는 고급화 전략이 안 통한다", "요즘 초밥 뷔페도 잘 나오긴 한다" 등 반응을 보였다.

네이버TV
네이버TV
home 유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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