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는 나갔지만...” 실제 나이 30대 의혹 받은 래퍼가 정체를 밝혔다

2019-10-1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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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에 '고등래퍼' 지원했다며 많은 비판 이어져
래퍼 민티 소속사, “실제 나이는 30대 아닌 28세”

Mnet '고등래퍼 2'
Mnet '고등래퍼 2'

나이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던 래퍼 민티가 실제 나이와 정체를 밝혔다.

10일 민티 소속사 코로나엑스 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각종 의혹에 대해 언급했다. 소속사는 "최근 민티는 자신을 둘러싼 소문들에 무거운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유튜브 '접음.'

래퍼 민티는 지난해 방영된 Mnet '고등래퍼 2'에 지원하며 유명세를 치렀다. 당시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17세 김아린이라는 이름으로 지원한 민티는 최근 30대가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다. 인터넷 이용자들은 민티가 걸그룹 소녀주의보를 기획한 알파카프로덕션 전 대표인 소리나 씨라고 주장했다.

코로나엑스 측에 따르면 민티는 소녀주의보 제작자 소리나 씨가 맞다. 소속사는 "어렸을 때부터 작곡가로 활동해왔고, 투자 제의를 받아 회사를 설립했다"라며 "2년 전쯤 여러 트러블과 건강 문제로 뿌리엔터테인먼트에 소녀주의보 매니지먼트 대행을 맡겼고 현재 여러 회사를 이와 같은 방식으로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민티 본인은 몇번이고 실제 나이와 정체를 밝히고자 하였으나 내외적 사정과 부담감으로 인해 입을 다물 수 밖에 없었다. 당시 민티는 무명의 아티스트였고, 기회 하나하나가 소중했던 절망적인 상황이었다"라고 말했다. 또 "매일 정신적 압박감에 시달려 현재 상담치료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티 실제 나이에 대해 소속사는 "37세가 아닌 28세(만 26세)이오며, 제작을 24세(만 22세)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30대로 오해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라며 "이는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 나이를 제외하고 민티의 모습들은 모두 사실이며, 노래 가사들도 시간차가 있을 뿐 모두 실제 경험담임을 밝힌다"고 전했다.

유튜브 'Minty'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