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놓고 내린 승객까지...” 오늘(10일) 아침 2호선은 '지옥'이었다
2019-10-1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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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지하철 2호선 승객들 출근길·등굣길에 큰 불편
“열차 번호를 표시하는 시스템 매끄럽게 운영되지 않아
오늘 아침 2호선 상황.jpg (사진 출처 : 모름) pic.twitter.com/oIIQyU3LkY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10일 오전 8시쯤 서울지하철 2호선 열차 운행이 20분가량 지연됐다. 갑작스러운 열차 지연에 출근길·등굣길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서울교통공사는 "열차 번호를 표시하는 시스템이 매끄럽게 운영되지 않아 열차 간격을 평소보다 1~2분가량 늘렸다. 신호장애나 열차 장애는 아니"라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공식 홈페이지에 2호선 내선은 15분, 외선은 20분 지연됐다는 내용의 간편 지연 증명서를 올렸다. 지연 증서가 필요한 승객은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에서 인쇄할 수 있다.
10일 오전 2호선을 이용한 승객들도 SNS로 당시 상황을 알렸다. 이날 열차 지연 때문에 정신이 없어 열차에 신발까지 놓고 내린 승객도 있었다.
한 승객은 "2호선 사당역 상황. 출구로 나가는 사람도 못 지나가고 갇힘"이라고 했다. 다른 SNS 이용자는 "출근길 구로디지털단지역 피하세요. 사람들이 계단을 올라갈 수 없을 정도로 가득합니다"라고 했다.
"정말 지옥철이 따로 없네요"라며 혀를 내두른 승객도 있었다.
2호선 사당역 상황...출구로 나가는 사람도 못지나가고 갇힘ㅋㅋㅋㅋ pic.twitter.com/B6UThWcOaO
— 3WM (@3watermoon) October 9, 2019
미쳤다 2호선ㅜㅜ pic.twitter.com/LI8zqnwDF3
— YUJI???? (@yuji_1511) October 9, 2019
10일 출근길 구로디지털단지역 피하세요~ 2호선 열차 고장으로 운행이 제대로 안되고 있어요.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오전 8시30분께 모습입니다. 사람들이 계단을 올라갈 수 없을 정도로 가득합니다ㅜㅜ pic.twitter.com/6HEfiIY1d9
— bandy (@bandinuri) October 9, 2019
2호선 근황 코레일에서 증명서 뽑게생겼다 진짜 개꿀잼 몰칸줄 pic.twitter.com/wsFksJV9hg
— 저혈당 팡인 아이카 (@dkdlzk_) October 10, 2019
2호선 미쳤노 pic.twitter.com/VP0X15L2eo
— 뽀케???? (@kimbboke) October 9, 2019
헉 저 2호선인데 어쩐지.... 즌말 지옥철이 따로없네요ㅠㅠㅠ
— 석랑이 (@kimjjalrang) October 10,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