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닫고 있으라며...” 방탄소년단 정국 열애설 휘말렸던 타투샵이 올린 글

2019-10-1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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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애설 휩싸인 미주는 착한 아이입니다”
정국 열애설 관련된 타투샵, 일부 팬들에게 비난 시달려

정국 / 방탄소년단 공식 인스타그램

한 타투샵이 아미(방탄소년단 팬)들 때문에 화가 났다.

서울시 강남구에 있는 '타투러브'가 13일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렸다. 

타투러브 측은 "하루에도 수백 통씩 받는 메시지"라며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대화를 캡처한 사진도 공개했다. 일부 방탄소년단 팬들이 보낸 메시지다. 이들은 욕설과 비난이 담긴 말을 보내왔다.

현재 이 게시물은 삭제됐지만, 더쿠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캡처본이 퍼지고 있다.

타투러브 측이 방탄소년단 일부 팬으로부터 받은 메시지 / 이하 타투러브 인스타그램

일부 팬들이 이런 행동을 하는 이유는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전정국·22)과 관련 있다.

지난달 16일 정국은 타투러브에서 일하던 타투이스트와 열애설에 휘말렸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부인했다. 타투러브도 "열애설 관련 사진과 영상은 우리 직원들이 유출한 게 아니다. 열애설 또한 거짓이다"라고 밝혔다.

그런데도 일부 팬들은 타투러브를 향한 '공격'을 멈추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타투러브는 "잠도 못 자고 술로 지내며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다"며 "비난과 악플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타투러브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서운함도 표했다. 타투러브는 "열애설이 터진 초기 빅히트 측은 '절대 입을 닫고 있어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진다'라고 말했다. 무조건 믿고 따랐다"라고 했다. 

타투러브는 "이후 당연히 적절한 대처나 대변을 해줄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정국의 휴가 중에 일어난 일들이라서 전적으로 책임이 없다'라더니 연락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통화에서는 오히려 어떤 보상을 바라는 사람들처럼 몰고 가서 절대 필요 없다고 말했으며 바란 적도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라고 전했다. 

타투러브는 방탄소년단 팬들이 전부 똑같지 않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타투러브는 "힘이 되어준 또 다른 팬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오해가 있었다면 진심으로 사과한다"라고 말했다.

이하 타투러브가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글 전문이다.

하루에도 수백통씩 받는 메세지들 입니다. 

어제 많은 방탄 팬들과 여러가지 대화를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를 비난하고 협박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bts 팬들이 아니란것도 알았습니다. 처음 빅힛트 회사가 우리에게 당부한 조언대로 우리가 아무말 하지 않았으면 조금 더 쉽게 넘어가고 조용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그럼 한달이상 지난 지금까지 매시간 이런 메세지를 받고, 샵이 신고당하고 경찰서에 조사를 받으러다니고 계속 정신과치료를 받으며 잠도 매일 몇시간 못자고 술로 지내며 앞으로도 이렇게 지내라는건가요? 

또 계속해서 저희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지인들이 비난받고 욕먹고 협박을 받는걸 지며만 보고 있으라는건가요? 

저희는 빅힛트 회사에 조언과 대처에 대해 계속 연락을 했었습니다. 

초기에 유감을 표하며 절대 입을 닫고 있으라는 조언을 주면서 무조건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거라고 한 그 말을 무조건 믿고 따랐습니다. 

그리고 차후에 당연히 적절한 대처나 대변을 해줄거라 생각했구요. 

회사에서는 결국 마지막엔 정국의 휴가중에 일어난 일들이라서 전적으로 책임이 없음을 말하고 연락이 없습니다.

 마지막 통화에서는 오히려 어떤 보상을 바라는 사람들처럼 몰고가기에 절대 필요없다고 말했으며 바란적도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그동안 저희는 엄청난 상처와 피해를 입었고 지금은 점점 더 큰 피해를 입고있습니다. 

스스로 회사와 악플러에게 놀아나는 바보들이라 생각되었고, 그래서 어제 고심끝에 메신저로 일부 팬들에게 저희 사정을 말한겁니다. 

극히 일부지만 궁금해하시는 사실을 말했습니다. 많은 대화끝에 비난,협박,신고등은 대부분 bts 팬을 가장한 악플러들임을 알고, 저희를 걱정하고 대신 사과해주는 팬분들이 훨씬 많다는것도 알았습니다. 그렇지만 샵의 엄청난 피해와 계속되는 비난과 협박등은 앞으로도 계속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미주와 정국의 열애설은 절대 거짓이며, 이니셜타투도 절대 아니며, 모든 관련사진과 영상은 샵 식구들이 유출한게 절대 아닙니다. 

미주라는 여자아이는 그저 그림그리고 자신의일을 열심히하는 여러분들과 비슷한 나이의 밝고 착한 평범한 아이입니다. 또한 저희는 bts와 정국의 자료를 단 하나 올린적이 없으며 그런걸로 비지니스를 할 생각도 없습니다. 

오히려 정체모를 악플러들로 인해서 더 부각되고 더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악플러들의 행보나 활동이름, 활동지점들을 몇몇 팬들에게 자세히 들었으며 최대한 추적할수있는 데까지 추적하고 찾아내어 모든 책임을 지게 할겁니다.

힘이 되어준 bts 팬들에게 감사하고, 오해로 인한 언행에 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의 질문에 답은 하지않을것이고, 궁금한 부분도 많으시겠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면 빅히트 회사와 정국에 의해서 자연스럽게 밝혀질 것입니다. 

회사와 정국과의 연락또한 안한지 꽤 되었습니다. 

어치피 안좋은 말들은 또 정체모를 이상한 계정으로 올라올것을 압니다. 

그들또한 말은 바로하는 척하지만 떳떳하지 못하고 눈치보느라 무서울테니까요. 

마지막으로 특히 욕설과 비난 협박에 관해선 bts 팬들이 아니라 비겁한 관종 악플러 라고 여기고 일체 대응하지 않겠습니다.

타투러브 인스타그램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