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미세먼지' 심각 수준 되면 '임시공휴일' 지정된다

정부가 초미세먼지가 가장 심한 '심각 단계'가 되면 임시공휴일을 검토할 수 있게 됐다.

지난 9일 MBC 뉴스에 따르면 정부는 미세먼지를 사회재난으로 규정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고 '미세먼지 위기관리 표준메뉴얼'을 확정했다.

초미세먼지 심각단계 땐 '임시 공휴일' 적극 검토 재난급 초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 매뉴얼을 MBC 취재진이 입수했습니다. 초미세먼지가 가장 심한 '심각 단계'가 되면 임시공휴일을 선포할 수 있고, 민간 차량의 2부제도 강제실시됩니다. 손병산 기자입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엿새 동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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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얼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심각 단계'가 되면 재난 사태가 선포되고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가 가능하다.

공휴일로 지정되지 않더라도 학교 휴업 명령을 내릴 수 있고, 민간 차량도 강제로 2부제를 시행하게 된다.

미세먼지 '심각 단계'는 세제곱미터당 400마이크로그램 이상의 초미세먼지가 2시간 이상 지속되는 수준이다.

정부는 임시공휴일, 차량 2부제 시행 외에도 마스크 무상 배포, 야외 활동 금지 등 지자체와 기관별로 행동지침을 마련하고, 모의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