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다...” 설리가 속으로 고민하다가 끝내 이루지 못한 계획

2019-10-1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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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경기도 성남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설리
설리 측근이 14일 한국일보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

설리 / 뉴스1
설리 / 뉴스1
설리(최진리)가 지난 1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설리가 생전 속으로 고민하다가 끝내 이루지 못한 '계획'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설리 측근은 14일 한국일보와 인터뷰했다. 보도에 따르면 설리가 최근 심경에 큰 변화가 생겨 출연하던 JTBC 예능프로그램 '악플의 밤'에서 하차할 예정이었다고 설리 측근이 밝혔다.

설리 측근은 "설리가 심경 기복이 컸던 친구지만 요즘 들어 개인적인 일로 부쩍 불안이 심해져 주위에서 걱정이 많았다"고 말했다.

설리는 14일 자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오후 3시 21분쯤 성남시 수정구에 있는 전원주택(자택) 2층에서 설리가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신고했다.

설리 매니저는 13일 오후 6시 30분쯤 설리와 마지막 통화를 한 뒤로 연락이 되지 않자 이날 설리 자택을 방문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다른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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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설리가 숨진 채 발견된 자택 / 연합뉴스
설리가 숨진 채 발견된 자택 / 연합뉴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