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척 하지마” 최자 '악플테러'에 답글 남긴 예은

2019-10-1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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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사망 이후에도 악플로 피해주는 네티즌들
악플러에게 일침한 핫펠트 예은

설리, 핫펠트 예은 / 설리 인스타그램, 예은 인스타그램
설리, 핫펠트 예은 / 설리 인스타그램, 예은 인스타그램

가수 핫펠트(예은·30)이 설리 사망 이후 악플을 다는 네티즌에게 분노했다.

지난 14일 설리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설리와 친분이 깊었던 지인들과 팬들은 설리를 추모했다. 하지만 여전히 몇몇 네티즌들은 설리와 주변 인물들에게 악플을 달며 2차 가해를 했다.

핫펠트 예은이 남긴 글 / 최자 인스타그램
핫펠트 예은이 남긴 글 / 최자 인스타그램

한 네티즌은 과거 설리와 연인 관계였던 최자 공식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꿈이 먼저가 되도록 이끌어도 부족할 것인데, 왜 보고만 있었냐"며 "책임감 없는 사랑을 했었다는 것을 깨달아라"고 악플을 남겼다.

악플을 본 핫펠트는 답글은 남겼다. 핫펠트는 "당신이 현명한 척 달고 있는 댓글이 얼마나 한심한 얘기인지 아냐?"면서 "설리는 누군가 이끌어줘야 할 존재가 아니였다"라고 말했다.

핫펠트는 "표현의 자유, 참 좋은 말이지만 때와 장소를 가려라. 가벼운 당신의 말은 일기장에나 써라. 고통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소금 뿌리지 마라"며 일침 했다.

교제 당시 설리가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사진 / 설리 인스타그램
교제 당시 설리가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사진 / 설리 인스타그램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