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모모가 뭔데 애플을 이기냐”며 충격받았던 미국 CEO 근황

2019-10-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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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아침에 일어나 애플보다 높은 순위에 있던 모모 보고 놀란 CEO
잭 판, 해프닝 이후 트와이스 팬 돼 팬미팅 위해 한국행 티켓까지 끊어

유튜브 'jypentertainment'

애플 신제품 공개 당시 검색어 순위에서 모모를 발견하고 당황했던 미국 기업인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달 11일 미국 매체 '에이지스트(AGEIST)'의 최고기술책임자이자 마케팅 업체 'PHANZU'의 CEO인 잭 판(Jack Phan)'이 올린 트위터 게시물이 화제가 됐다. 이날 공개된 트와이스 모모의 티저 영상은 같은 날 발표된 애플 신제품보다 인기검색어에 올랐고, 잭 판은 "대체 모모가 뭐냐"며 당황했다.

모모가 애플 이벤트보다 높은 검색어에 오른 이유는 그가 처음으로 이마를 드러낸 헤어스타일을 하고 티저 영상에 등장했기 때문이다. 당시 잭 판은 "K팝 걸그룹이 앞머리를 깐 게 애플 이벤트보다 더 인기냐"라고 적어 약 1만 6000회 '좋아요'를 받았다.

이후 잭 판은 "나도 이젠 '필 스페셜'이 얼른 나오기를 원한다"라며 트와이스 팬이 됐다. SNS 팔로워도 크게 증가한 그는 프로필에 '원스 삼촌', '트와이스' 등 해시태그를 남기며 트와이스 팬을 자처했고, 지난 18일 트와이스 핼러윈 팬 미팅에 초대돼 한국행 비행기를 끊었다.

잭 판은 19일 시애틀에서 출발해 서울로 도착한 비행기에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반갑다"고 적었다. 팬들은 "진짜로 트와이스 때문에 서울에 온 거냐"며 깜짝 놀랐다.

모모 관련 발언 이후 팬이 된 잭 판은 트와이스 'V LIVE'를 구독하거나, 각종 소식을 리트윗하며 SNS 계정 대부분을 트와이스로 채우고 있어 팬들에게 웃음을 전했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