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예상…4분기도 호실적 이룰 전망”

2019-10-2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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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연결 영업이익 988억원으로 컨센서스 상회 예상
하반기 합산 영업이익 2000억원 상회할 것으로 전망

신한금융투자는 21일 오리온에 대해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리온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1% 늘어난 5288억원, 영업이익은 25.6% 증가한 988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홍세종 연구원은 “현재 오리온은 3분기 깜짝실적이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4분기 실적 기대감도 높아 주가 반등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연구원은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사업과 국내사업에서 모두 좋은 실적을 낸 것이 호실적의 원인으로 꼽힌다”라며 “3분기 중국 시장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9% 늘어난 588억원, 베트남은 106.5% 상승한 134억원 및 러시아는 29.4% 오른 2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국내에서도 비용 효율화 노력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3% 늘어난 255억원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오리온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3% 증가한 5438억원, 영업이익은 48.4% 늘어난 104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내년 성장을 향한 불확실성은 존재하나 이익 증가의 극대화가 예상되는 만큼 주가 상승이 예견된다”고 밝혔다.

home 김성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