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소비자 요청으로 7년 만에 재출시하는 과자

2019-10-2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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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돌아온 배배' 출시
지난 2012년 단종 이후 7년만

오리온이 지난 2012년 이후 생산을 종료한 과자 '베베'를 다시 선보인다.

오리온은 22일 소비자 요청에 힘입어 제품명을 변경하고 본래의 맛과 모양을 그대로 구현한 '배배'를 7년 만에 재출시한다고 밝혔다.

이하 오리온 공식 인스타그램
이하 오리온 공식 인스타그램

배배는 지난 1995년 '베베'라는 이름으로 처음 출시됐다. 사르르 녹는 부드러운 식감의 쿠키다. 지난 2012년 제품 라인업 재정비 때 단종됐다.

그러나 이후 공식 홈페이지, SNS, 고객센터 등으로 베베를 즐겨찾던 소비자들이 400건이 넘는 재출시 요청을 함에 따라 다시 출시하게 됐다.

새 제품명 배배는 '감질맛 나게 달콤하다'라는 뜻의 함경도 방언이다. 기존 제품명과 발음이 같으면서도 제품 특징을 자잘 표현하는 이름을 변경했다.

배배 재출시 소식은 앞서 지난 14일 오리온 공식 SNS에 올라온 사진으로 처음 알려졌다. 직원 책상에 '돌아온 배배' 제품 상자가 올려져 있는 사진이었다.

해당 사진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주목받으며 고객센터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문의가 하루에 수십 건이 넘게 온 것으로 전해졌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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