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권 사줘“ 모델 송해나가 '소름 돋는' 범죄를 당했다 (카톡 내용)
2019-10-2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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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모델 송해나가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피해 내용
송해나 “이상한 연락이 가면 제가 아니니 조심하세요”
모델 송해나 씨가 스미싱 범죄 피해를 당했다고 밝혔다.
송해나 씨는 22일 인스타그램에 스미싱 범죄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송해나 씨 어머니에게 보내진 내용으로, 범인은 마치 송해나 씨가 보낸 것처럼 메시지를 작성했다.
범인은 인터넷 쇼핑몰 링크를 보낸 뒤 "10만 원 50장 사줘. 인당 구매 제한 있을 건데 엄마가 좀 도와줘. 행사 때문에 필요한 건데"라고 말했다.
이 내용을 공개한 송해나 씨는 "갑자기 아빠가 전화가 와서 '엄마한테 상품권을 사달라고 하냐'고 확인 전화가 오셨다"며 "PC로 카톡 한다면서 일 때문에 행사에 필요한 거라고 했대요"라고 말했다.
송해나 씨는 "부모님 번호를 어떻게 알았는지 모르지만 저를 사칭해서 보이스피싱을 하려는 거 같아요"라며 "혹시 주위에 저라고 이상한 연락들이 가면 제가 아니니 조심하세요. 주위 분들에게 하나씩 또 연락을 하는 거 같아요. 저 아니니까 답장하지 마세요"라고 했다.
송해나 씨는 범인이 지인을 사칭해서 자신에게도 카카오톡 메시지 보냈다고 밝혔다.
송해나 씨는 "해킹한 X이 나랑 아는 사람인 척 사칭해서 나한테 직접 연락 옴. 난 또 믿을 뻔함"이라며 "내가 신고할까 봐 무섭긴 한가 봄. 신고했지 물론. 저 번호 바꿀 거에요. 돈이나 상품권을 사달라는 요구하면 제가 아니니까 신고 버튼 누르세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