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안재현, 가정에 대한 책임감이 형성되지 않았던 것 같다”

2019-10-2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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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이제 그를 사랑하지 않는다...그가 날 사랑하지 않기 때문”
구혜선 “안재현과 이혼 너무 억울해...설렘 없어졌다더라”

이하 우먼센스 제공
이하 우먼센스 제공

배우 구혜선 씨가 안재현 씨와 불화가 알려진 후 느낀 심경을 고백했다.

23일 우먼센스는 구혜선 씨 화보와 함께 촬영 직후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구혜선 씨는 “어느 날 안재현이 (내게) 설렘이 없어졌다고 했다”며 “그 후 이혼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안재현이 연기 연습을 위해 오피스텔을 얻어 집을 나간 후 연락이 잘 닿지 않았다”며 “어느새 오피스텔은 별거를 위한 공간으로 변해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안재현 씨가 평소) 집안일을 안 하긴 했지만 그 부분은 제가 커버할 수 있었다”며 “남편은 가정보다 자신의 인생이 중요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 후에도 자유분방하게 살았던 것을 생각하면 남편에게 가정에 대한 책임감이 형성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구혜선 씨는 “이제 그를 사랑하지 않는다. 그가 날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이번 일을 통해 사랑이 아닌 나를 믿어야 한다는 걸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이혼을 상처로 남겨두고 싶지 않다. 내 인생에서 일어난 일 중 하나로 여기며 씩씩하게 살 것”이라고 밝혔다.

구혜선 씨는 지난 8월부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재현 씨와 갈등에 대해 여러 차례 폭로를 해왔다.

home 유희성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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