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자 울린 턱형” 분노한 네티즌 청와대 청원글이 큰 공감 얻고 있다

2019-10-2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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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자 불공정 계약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내용
“부당하게 회사에 수입을 갈취당해 불행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덕자를 울린 턱형 사태에 분노한 네티즌 청와대 국민청원 글이 큰 공감을 얻고 있다.

지난 2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염전노예와 같은 유튜브 부당계약 사건, 심판을 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23일 오전 현재 4만 명 넘는 네티즌이 청원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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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을 제안한 네티즌은 "TV보다 유튜브를 더 자주 보게 되는 현재, 너도나도 국가기관까지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되는 시대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유튜브 크리에이터에 대한 정확한 법적 근로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은 점을 역이용해 많은 크리에이터분들이 마치 염전 노예와 같이 일만하고 수입이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계약서에 사인했다는 점만 근거로 부당하게 회사에 수입을 갈취당해 불행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그중 가장 대표적인 사건을 청원하고자 합니다"라며 "부당한 계약을 근거로 수익을 비상식적으로 가져가고 결과적으로 적자인 상황으로 계속 유튜브를 운영해야 하기에 힘들게 만든 유튜브 채널을 포기한 사건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시는 이와 같은 제2의, 제3의 부당계약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엄중한 심판을 국가가 해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라고 했다.

덕자가 울먹이며 은퇴 선언했지만 턱형은 끝까지 침묵 중 (인스타 상황) 23일 턱형 인스타그램에 항의 댓글 빗발쳐
위키트리

턱형 인스타그램에는 '덕자 불공정 계약' 해명을 요구하는 댓글이 빗발치고 있다. 그러나 턱형은 23일 오전 현재까지도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턱형과 덕자는 유튜버 겸 BJ다. 턱형은 덕자 소속 회사(ACCA 에이전시) 대표다.

'불공정 계약'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덕자는 지난 22일 돌연 방송을 접겠다고 선언했다.

덕자는 이날 아프리카TV 방송에서 회사가 원하는 것을 지원해주겠다는 약속을 거의 지킨 적이 없다고 했다. 불공정한 '5:5 수익 분배' 문제 역시 회사가 시정하겠다고 했지만 실행에 옮겨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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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