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구나무 선 다음 걸어가며 오줌 싸는 강아지 (영상)

2019-10-2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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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4초 동안 2m 90cm 걸으며 오줌 싸는 강아지
소식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오줌 싼다고 분석

물구나무를 서서 걸어가며 오줌을 쌀 줄 아는 개가 있었다.

지난 24일 SBS '세상에 이런 일이'에는 특이하게 오줌을 싸는 강아지 '깐돌이'가 등장했다.

곰TV, SBS '세상에 이런일이'

깐돌이는 주인과 산책을 하다 오줌을 싸고 싶으면 주변 사물 냄새를 맡는다.

냄새를 맡은 후 깐돌이는 오줌을 싸면서 물구나무를 선다. 앞발로 무게를 지탱하며 걸어가는 도중에도 오줌을 싼다.

이하 SBS '세상에 이런일이
이하 SBS '세상에 이런일이

제작진 확인 결과 깐돌이는 약 14초 동안 2m 90cm을 걸으며 오줌을 쌌다.

동물 전문가는 깐돌이 행동을 분석했다. 전문가는 "원래는 할 수 없는 행동"이라며 "쉽게 가르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서커스를 한다고 보면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소서 같은 의미의 행동"이라며 "사교성이 좋은 아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는 깐돌이 행동이 다른 강아지에게 왔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물구나무를 서는 오줌을 싸는 이유는 자기보다 몸집이 큰 강아지에게 소식을 알려주는 의지라고 말했다.

전문가는 깐돌이 행동을 굳이 저지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깐돌이에게는 오줌을 특이하게 싸는 행동이 행복감을 느끼게 한다고 얘기했다.

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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