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셔누 관련한 논란이 곤혹스러운 구독자 15만 유튜버

2019-10-3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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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제기된 몬스타엑스 셔누 관련 의혹
게임 '심즈' 크리에이터 '심즈 셔누' 이름 변경 계획 밝혀

게임 '심즈' 전문 크리에이터 '심즈 셔누'가 이름을 변경한다.

'심즈 셔누'는 31일 트위터에 자신이 만든 심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심즈 셔누는 "제가 걱정된다고 하시는데 왜 안 괜찮아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라며 "일단 괜찮고 바꿔야 할 게 조금 있을 뿐이다"고 말했다. 그는 "유튜브는 다른 인물들 심 만들기 영상을 주 콘텐츠로 운영하고 있다"며 "그걸 보고 구독하신 분들이 90% 이상일뿐더러 채널명은 전부터 바꾸려고 했었다"라고 했다.

심즈 셔누는 "아이돌 이름을 달고 있어서 항상 악담이 섞인 메시지를 많이 받아왔다"라며 "팬들도 내 계정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저도 재미로 운영하고 있다"라고 했다.

심즈 셔누는 "제 걱정은 안 하셔도 된다"라며 "생각해보면 전혀 제 일도 아니다"고 덧붙였다.

심즈 셔누가 채널명 변경 글을 남긴 이유는 이날 그룹 '몬스타엑스' 멤버 셔누(손현우)와 관련된 의혹이 불거지면서 그와 관련한 메시지를 다수 받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31일 한서희 씨가 자신의 SNS로 셔누와 관련한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저도 저 와이프가 셔누 씨랑 바람피웠는데 변호사한테 똑같이 답변받았습니다. 저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몬스타엑스 소속사)까지 찾아갔습니다"라는 주장이 담긴 SNS DM을 캡처해 공개했다.

'심즈 셔누'는 게임 '심즈' 속 캐릭터 '심'을 실물과 비슷하게 만다는 '심즈' 전문 크리에이터다. 그는 지난 8월에 올린 Q&A 영상에서 자신의 채널명과 관련한 의문에 답하기도 했다.

당시 심즈 셔누는 셔누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자신이 만든 심중에서 셔누의 심이 가장 많이 알려져서 이름을 '심즈 셔누' 계정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현재 유튜브 채널 '심즈 셔누'에서 새로운 채널명을 정하는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31일 현재 2만 명이 넘는 유튜브 이용자가 투표에 동참했다.

유튜브 '심즈 셔누'
유튜브 '심즈 셔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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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유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