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몰랐던 사실 폭로하겠다, 이제 엘린은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2019-11-0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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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정배우와 당자사가 직접 전화 인터뷰한 내용
엘린 측의 제대로 된 사과·해명 요구한 뭉크뭉

왼쪽 BJ 하이엘린, 오른쪽은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아프리카 TV·셔터스톡
왼쪽 BJ 하이엘린, 오른쪽은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아프리카 TV·셔터스톡

그룹 크레용팝 출신 BJ 하이엘린(이하 엘린)의 '로맨스 스캠' 의혹을 제기했던 그의 열혈팬(이하 뭉크뭉)이 직접 전화 인터뷰한 내용이 공개됐다.

지난 5일 유튜버 채널 정배우에는 [엘린 10억 먹튀 사건 회장 인터뷰! 뭉크뭉, "아무도 몰랐던 사실 폭로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논란의 중심에 선 뭉크뭉은 음성 변조가 된 채로 정배우와 전화 인터뷰로 엘린 관련 추가 사실들을 언급했다.

전화 통화에서 뭉크뭉은 "(로맨스 스캠 사건과 관련해) 제가 추가 사실을 발표하면, 그 사람은 그냥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그 사람은 그냥 우리나라 모든 사람에게 지탄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강하게 말하면서도 "그러나 저는 그 사람한테 그렇게까진 하고 싶지 않다. 왜냐면 어차피 그 사람은 많은 걸 잃었다"고 주장했다.

이하 아프리카TV
이하 아프리카TV

뭉크뭉은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지만, 그 사람은 실수를 한 게 아니고 1년 동안 계획적으로 저를 공사친 것"이라며 "그런데 끝까지 저한테 사실을 얘기하지 않더라. 사실 지금 (엘린과 관련해) 알려진 것은 그 사람의 10분의 1밖에 알고 계시지 않은 것이다. 그 사람의 인성이나 거짓말들을 보면서 그동안 많은 것을 준비해왔다"고 주장했다.

로맨스 스캠과 관련된 금액 10억에 대해서 뭉크뭉은 그돈은 누구에나 큰돈이며, 진심이 있었기에 그 큰돈을 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도 떳떳하게 말하기 부끄럽지만 아프리카 세계에서 별풍선으로 후원하는 것이 자신의 취미였다고 덧붙였다.

뭉크뭉은 "이거는 정도가 지났다. 정도가 지남으로써 제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갔다. 저는 (엘린에게) 한 달의 (정리할) 시간을 줬다. 사실대로 얘기하라고 말했지만 끝까지 나에게 거짓말하더라"며 "제가 말씀드릴 수 없는 게 지금 또 있는데...그 사람은 저에게 그 사실을 끝까지 말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엘린과 둘 사이 숨겨진 이야기가 추가로 더 있다고 계속해서 언급했다.

그는 "추가적인 내용을 사실대로 말하지 않으면 저는 모든 것을 다 폭로할 것"이라며 "그 사람은 둘 중의 하나 밖에 선택할 수가 없다. '해명 방송을 다시 할 거냐 아니면 폭로를 당할 거냐' 이 두 가지 밖에 없다"고 강력히 못박았다.

이 밖에도 뭉크뭉은 스킨십에 관해서는 각자의 프라이버시라고 정리하며 말을 아꼈고, 타 BJ 일화를 예로 엘린의 평소 인성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해당 내용과 관련해 5일 엔린 소속사 측은 "이번 주 안으로 공식 입장을 담은 영상이 다시 올라 갈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