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이트가 열었다는 '100만 유튜버 인터넷 강의' 출연 강사 수준
2019-11-0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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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이용자들 사이에서 관심받은 '유튜버 되기' 인터넷 강의
대도서관, “인강서 유튜브 노하우를 공개할 예정”
한 인터넷 강의 사이트가 시작하는 '유튜버 되기'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인터넷 강의 사이트 '클래스101'에는 "100만 구독자를 만드는 유튜브 채널의 비밀"이라는 강의 프로그램이 공개됐다. 100만 이상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들이 직접 강의를 통해 비법을 알려주는 커리큘럼을 담아 눈길을 끈다.
해당 인터넷 강의에는 유명 유튜버인 대도서관, 씬님, 회사원A가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트 측이 적어놓은 강의 소개에는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정립한 실질적인 방식들을 단계별로 클래스에 담았다"고 적혀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등에서는 이 내용이 알려지며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인터넷 이용자들은 "저 강사진이 저 정도 금액이면 괜찮은 것 아니냐",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좋을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최근 유튜버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는 성인들이 늘고 있다. 지난달 21일 '사람인'이 354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63%가 '유튜버에 도전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 중에는 '관심 분야가 있어서'라는 응답이 48.1%에 달했으며,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33.3%), '미래가 유망할 것 같아서'(25.3%) 등이 뒤를 이었다.
유튜버 인터넷 강의 뿐만 아니라 관련 서적도 계속 출판되고 있다. 대도서관, 박막례 할머니, 오마르 등 유명 유튜버들은 자신들 이야기를 담은 책을 출판해 인기를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