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 결국 11월 컴백 연기했다 (전문)

2019-11-0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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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 11월 11일 첫 정규앨범 컴백 연기
“활동을 손꼽아 기다리던 팬들께 사과드린다”

그룹 '아이즈원' / 연합뉴스
그룹 '아이즈원' / 연합뉴스
투표 조작 논란에 휩싸인 그룹 '아이즈원'이 예정했던 11월 컴백을 결국 연기했다.

CJ ENM 엠넷은 7일 공식입장을 내고 오는 11일 발매 예정이었던 아이즈원 첫 정규앨범 '블룸아이즈 (BLOOM*IZ)' 발매를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엠넷은 "당사의 프로그램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아이즈원 소속사) 오프더레코드는 시청자들과 팬들의 의견을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 11월 11일로 예정된 아이즈원의 첫 정규 앨범 발매를 연기하게 됐다"고 했다.

엠넷은 "11일 오후 7시 엠넷과 M2를 비롯한 디지털 채널에서 방송 예정이었던 아이즈원 컴백쇼 'COMEBACK IZ * ONE BLOOM * IZ' 편성도 연기를 결정했다"고 했다.

엠넷은 "활동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던 팬,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했다.

안준영 엠넷 PD가 아이즈원을 탄생시킨 '프로듀스 48' 투표 조작 혐의를 인정했다는 보도가 지난 6일 나왔다. 안 PD는 경찰 조사에서 올해 방송된 '프로듀스 X 101(엑스원)'과 지난해 방송된 '프로듀스48(아이즈원)' 투표 순위를 조작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즈원 관련 엠넷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엠넷입니다.

당사의 프로그램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오프더레코드는 시청자들과 팬들의 의견을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 11월 11일로 예정된 아이즈원의 첫 정규 앨범 발매를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11일 오후 7시 엠넷과 M2를 비롯한 디지털 채널에서 방송 예정이었던 '아이즈원’의 컴백쇼 'COMEBACK IZ * ONE BLOOM * IZ'의 편성도 연기를 결정했습니다.

활동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던 팬,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다만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아티스트에 대한 추측성 보도는 삼가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