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사람들은 어떻게 피임할까?”

2019-11-0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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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들이 말하는 북한 성문화
콘돔 가격이 비싸다고 알려져

북한 사람들은 피임을 어떻게 할까?

지난해 유튜브 '빨간생각'은 탈북민들이 북한 성문화를 설명해주는 영상을 채널에 올렸다.

유튜브, 빨간생각 Red Mind

함경북도 온성에서 온 탱고, 함경북도 회령시에서 살다 온 이소율 씨가 출연했다. 두 사람은 북한에서 겪었던 사례를 설명하며 북한 성문화를 얘기했다.

진행자는 북한사람들이 어떻게 피임을 하는지 물었다. 이소율 씨는 "(피임약을) 시장에서 판다고 들었다"라며 "콘돔은 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탱고는 "들은 바로는 (관계 후) 빨리 씻으면 '좀 안전하다'는 (정보다 있다)며 북한에서는 피임 정보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두 사람에게 콘돔을 말하는 단어가 있냐고 물었다.

탱고는 "잘 사는 사람들은 콘돔을 피임할 때 사용하겠지만 시골에서는 그런 게 없다"며 "콘돔이라는 단어가 있긴 있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탱고는 콘돔이 비싸서 잘 쓸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콘돔 1개가 쌀 1kg보다 비싸다는 말을 들었다고 얘기했다.

이소율 씨는 북한에선 콘돔이 재사용될 수 있다고 추측했다. 이 씨는 "주사기도 한국에선 한 번 쓰고 버리잖아요?"라며 "북한에서는 삶아서 또 쓰고 계속 그렇다"라고 말했다.

그는 "콘돔이 그렇게 비싸다면 구멍 날 때까지 재사용을 할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