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수 긴장해라” 펭수와 똑닮은 자이언트 괭수가 등장했다
2019-11-12 17:30
add remove print link
괭수, 고양시 퇴물 연습생
괭수의 정체는 고양시청 마스코트 ‘고양고양이’

대세 크리에이터 펭수를 견제할 마스코트가 나타났다.
12일 고양시청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양시 마스코트 고양고양이가 자이언트 ‘괭수’로 분한 사진을 공개했다.
고양시청은 이와 함께 “성공한 한국의 크리에이터를 꿈꾸며 고양에서 왔어요”라는 글을 올렸다. 품종은 자이언트 괭, 신장 210cm로 펭수와 동일한 크기인 괭수는 ‘괭-하’(괭수 하이라는 뜻)라는 인사도 남겼다. 직업은 고양시 퇴물 연습생이다.
본래 고양시 마스코트였던 코코를 밀어내고 2012년부터 고양고양이가 고양시 마스코트로 자리 잡았다. 고양고양이는 고양시와 이름이 같다는 것에 착안해 SNS서 시청홍보를 시작하면서 ‘야옹시’라는 표현까지 등장했을 정도로 파급력이 커졌다.
하지만 고양시에 위치한 EBS에서 펭수를 내보내면서 고양고양이 입지가 흔들릴 위기에 놓였다. 이로 인해 고양시가 자체적으로 고양고양이를 괭수로 분한 것으로 보인다.
괭수는 지난 11일 수능 대박기원 요들송까지 고양시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고양시청 페이스북 댓글에서는 “누가 혼종 소리를 내었어”, “거 대충 넘어가고양”, “EBS 연락 조라” 등 괭수 짤을 올렸다.





누리꾼들은 “고양고양이 열일한다”, “지독한 혼종이다”, “대세에 편승하는군”, “참고로 EBS는 고양시에 있다”, “잘한다 고양고양이”, “퇴물 연습생ㅋㅋㅋ”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성공한 한국의 크리에이터를 꿈꾸며 고양에서 왔어요. 품종: 자이언트 괭 이름: 괭수(활동명) 직업: 고양시 퇴물 연습생 신장: 210 cm "괭-하(괭수 하이라는 뜻)"
고양시청(@goyangcity)님의 공유 게시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