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하루 만에 감기 낫는 법 (ft. 치킨 수프, 매운 카레)
2019-11-14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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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동안 관리만 잘 해주면 바로 나을 수 있다는 감기
치킨 수프, 매운 카레로 식사하고 견과류, 물로 간식 섭취
감기를 탈출하기 위해 ‘따뜻한 샤워’로 하루를 시작해야 한다. 영국 카디프 대학교 일반감기센터장 론 에클스 교수에 따르면, 따뜻한 물로 샤워하면 코에 있는 분비물을 풀어 기침에 도움이 된다. 따뜻한 열기가 부비강(두개골과 코 안쪽이 이어지는 구멍)의 붓기도 제거해준다.
샤워 후 비타민 C를 복용한다. 영양학자 아만다 우르셀은 “아침이 비타민 C 복용하기 가장 좋은 시간대”라고 말했다. 이어 “오렌지, 키위, 블루베리, 오트밀을 곁들인 과일 샐러드로 아침 식사하는 것을 추천한다. 몸을 건조하게 하는 차, 커피 말고 오렌지 주스를 마셔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오전에는 흡입제, 흡입기 등을 이용해 기침과 콧물을 없애고 되도록이면 외출을 자제한다. 외출하게 된다면 스카프로 코를 따뜻하게 감싸야 한다. 코는 가장 반응이 빠른 면역 체제라 코의 온도가 떨어지면 면역 체계가 망가지기 때문이다.
점심으로 치킨 수프를 먹는다. 리스터 병원 외과의사 아담 프로시는 “치킨 수프는 따뜻하고 영향이 풍부해 위안을 준다. 위안을 느꼈다는 것 자체가 감기가 나아진다는 징조다”라고 밝혔다.
오후에는 따뜻한 물로 수분 보충을 계속해주고 견과류를 섭취한다. 호두 같은 견과류에는 면역 체계에 중요한 셀레늄이 많이 있어, 감기 바이러스와 싸워 이길 수 있는 힘을 준다.
매운 카레로 저녁식사를 한다. 감기와 매운 카레는 상상하기 힘든 조합이다. 아담 의사는 “매운 음식은 콧물을 흘려보내 점액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매운 카레를 먹은 뒤 아마 감기가 나아지는 기분을 느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식사 후 약을 먹는다. 대부분 ‘감기 기운만 돈다’라며 감기를 확정 짓기 전엔 약을 잘 먹지 않는다. 하지만 아담 의사는 “감기 기운이 있다는 생각이 들 때 바로 파라세타몰(해열•진통제)과 이부프로펜(소염•진통제)을 복용하는 게 좋다”라며 약 복용을 권고했다.
밤 10시에 잔다. 최소 8시간은 자야 감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자가 면역 체계가 망가져 감기 걸리기 쉬운 상태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