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중에 학생에게 두들겨 맞아 얼굴이 함몰 됐습니다...”
2019-11-16 13:20
add remove print link
지난달 24일 대구시 중학교에서 벌어진 일
대구시교육청 가해 학생 고발해
수업 시간에 엎드려 자던 중학생이 자신을 깨웠다는 이유로 교사에게 폭행을 휘둘렀다.
지난달 24일 대구시교육청은 개정된 법에 따라 가해 학생을 고발했다.
같은 날 오전 해당 중학교 수업에서는 조별 활동이 이뤄지고 있었다. 피해 교사 A씨는 수업 도중 엎드려 자는 B 학생을 깨웠다. B 학생은 이에 반항하며 교실 밖으로 나가려 했고 A씨는 이를 저지했다. 이 과정에서 B학생은 피해 교사를 때렸고, A씨가 넘어지자 그 위에 올라타 얼굴을 마구 폭행했다.
이 사건으로 피해 교사 A씨는 좌측 비골이 골절돼 안면 함몰 수술을 받았다.
지난달 교원지위법 개정으로 가해 학생에 대한 교육청 고발이 의무화됐다. 대구시교육청은 첫 사례로 가해 학생 B를 경찰에 고발한 뒤 전학시켰다.


home
윤희정 기자
story@wikitree.co.kr
copyright
위키트리의 콘텐츠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하여 비 상업적인 용도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단 전재·배포·전송은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위키트리는 뉴스 스토리텔링 가이드라인을 엄격히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