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할아버지에게 강제로 야동을... 끔찍한 만행 '양심선언' 하겠습니다"
2019-11-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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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드림에 올라온 내용
증거 자료 확보했다는 작성자

모 통신사를 공개 고발할 예정이라는 대리점 점주가 등장했다.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x 통신사 대기업 협력업체 대리점 점주입니다. 양심선언 예고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는 그동안 휴대폰 직영 매장에서 이뤄지던 충격적인 만행들을 폭로하겠다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
작성자는 "이 글이 베스트 글에 올라가게 된다면 모 통신사의 부당 영업 사실을 공개 고발하겠다"고 양심선언을 예고했다. 그가 폭로하겠다고 한 만행은 크게 네 가지 사항이다.

작성자는 "본사 직영 매장에서 고가요금제 유치 및 요금제 다운율 방어를 위해 불법음란물 파일 보내기를 한다"며 "야동을 보내서라도 고가요금제 유치를 하라고 회유, 권유한다"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간부의 지시사항 및 본사 직영매장에서 할머니, 할아버지 고객들에게 야동을 실제로 보낸 정황과 증거가 확보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저가요금제로 낮추는 경향이 있다. (그분들은) 외로우시고 고독하신 분들"이라며 "그분들께 불법 av 파일을 전송해 외로움을 달래게 해서 데이터 폭탄 사용을 유도한다. 그렇게 되면 노인분들은 겁이 나서 요금제를 (쉽게) 낮추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작성자에 따르면 본사 직영매장이 판단했을 때 기타 지시 사항 및 영업 성과가 부진했을 경우, 대리점 측에게 계약 해지를 협박하며 실적 압박과 실적 밀어내기를 자행했다. 이 역시 증거가 확보된 상태라고 전해졌다.
그뿐만 아니라 작성자는 '성폭행'이라는 단어를 해당 글에서 언급했다. '성폭행'이라는 단어 외에 추가적인 설명은 나와 있지 않아 의문을 낳았다.
해당 글이 올라온 지 약 일주일이 다 되어 가지만, 구체적인 증거와 정황이 담긴 새로운 폭로 글은 아직까지 올라오지 않은 상태다.

작성자는 "(이글이) 허위 사실일시 법적 처벌을 받겠다"며 "3년간 모은 모든 경악스러운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어르신들은 고가요금제를 쓰지 않는다고 해서 고가요금제를 강제로 쓰도록 만드는 '창조 경제 영업'"이라며 "이게 어떻게 정도경영이냐. 이 본사의 조직 협력업체 대리점 짓도 (이제) 못하겠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