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사들이 냉정하게 예상한 '한국 vs 브라질' 친선경기 스코어
2019-11-1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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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브라질과 친선경기 치르는 한국 축구대표팀
도박사들이 예측한 '브라질전' 스코어 관심 끌어

도박사들은 한국과 브라질 축구 친선경기 스코어를 어떻게 예측할까.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늘(19일) 오후 10시 30분(한국 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있는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런 가운데 도박사들도 브라질전에 관심을 나타내며 베팅을 걸었다.
영국 윌리엄힐 등 유럽 10개 베팅업체가 공개한 한국과 브라질 경기 스코어 배당률에 따르면 브라질의 2-0 승리 배당률이 평균 5.2배로 가장 낮게 책정됐다. 배당률이 가장 낮게 책정된 것은 그만큼 배팅업체들이 실현 가능성을 가장 높게 보고 있다는 뜻이다.
만약 예상대로 브라질이 2-0으로 승리하면 1만 원을 걸었던 사람은 5.2배인 5만2000원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그 뒤로 브라질의 1-0 승리(5.39배) 3-0 승리(7.2배) 2-1 승리(9.31배) 0-0 무승부(9.49배) 1-1 무승부(9.76배) 순이었다.
한국 승리를 예상한 배당률은 1-0 승리가 22.6배로 가장 낮았다. 이는 브라질 4-0 승리(12.8배)보다 훨씬 높게 책정된 배당률이다. 브라질이 4-0 대승을 거둘 가능성을 한국이 1-0으로 이길 가능성보다 훨씬 높게 보고 있다는 뜻이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브라질전을 하루 앞둔 지난 18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있는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벤투 감독은 최근 브라질이 부진하다고 해도 한국과 여전히 격차가 큰 팀이라고 인정했다.
벤투 감독은 "지금껏 상대한 팀 중에 브라질은 가장 어려운 팀이다. 기술, 스피드, 피지컬 등 모든 부분에서 우리보다 우수하고 뛰어난 상태"라며 "우리 선수들이 매 순간 집중하고 할 수 있는 최상의 플레이를 펼쳐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은 최근 5경기 무승에 그치고 있다. 직전 아르헨티나전에서는 0-1로 졌다. 핵심 선수인 네이마르는 부상으로 브라질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