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도 코웃음 칠 일” 일본이 원조라고 우기는 한국 음식 4가지
2020-02-2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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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원조라고 우기고 있는 한국 음식들
유자차, 불고기, 닭갈비, 명란젓 등

김치, 비빔밥, 갈비 외에도 듣기만 해도 군침이 나는 한국음식들이 있다. 몇몇 한국 음식들은 외국인들 입맛에도 맞아 새로운 한류를 만들기도 한다.
그런데 분명 한국이 원조인 음식인데도 옆 나라 일본에서 '자기들이 원조'라고 주장하는 음식들이 있다. 비슷한 음식 문화권을 가지고 있기에 혼동될 수 있지만 명백히 한국이 원조인 음식들을 모아봤다.
1. 냉면

점심. 모리오카냉면 수박이 있네요:-) pic.twitter.com/nJktceSsck
— masako (@masako0105) July 21, 2015
냉면의 기원은 고려시대 중기의 평양에서 유래한다. 한국 전쟁 이후 함흥의 회국수가 대한민국에 들어와 함흥냉면이라는 이름으로 팔리기 시작했다.
이후 1953년 1세대 재일동포 양용철 씨가 함흥식 냉면을 베이스로 일본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를 사용해 '모리오카 냉면'이라는 음식을 만든다. 이후 이와테현 모리오카시의 명물로 인정되고 향토특산물로 지정받는 데 성공했다.
2. 유자차

유자차는 유자청을 따뜻한 물이나 시원한 물에 희석하여 마시는 한국의 전통 차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유자차는 지난 2018년 한해 수출액이 760만 달러(84억 4000만 원)에 달할 정도로 인기 있는 음식이다.
하지만 미국 문화와 한국 문화를 재치있게 설명하는 유튜버 올리버쌤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유자차를 일본 음식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올리버쌤은 "유자차가 수출될 때 표기가 일본 발음인 유주(YUZU)로 표기됐다"며 "유자차는 한국 음식인데 많은 사람들이 일본 음식으로 알고 있다. 사람들한테 더 알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3. 명란젓


한국민족문화대백과에 따르면 명태의 알을 소금에 절여 삭힌 젓갈인 명란젓은 1800년 말 간행된 것으로 추정되는 시의전서에 제조법이 기록돼 있다. 이후 1949년 부산 태생 일본인 카와하라 토시오에 의해 전파된 것으로 전해진다.
4. 닭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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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갈비는 춘천 하면 떠오를 정도로 춘천 대표 음식이자 많은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음식이다. 이후 일반 닭갈비 외에도 치즈를 올려 녹여먹는 치즈 닭갈비, 라면 사리 등 여러 토핑을 곁들여 먹는 음식으로 발전했다.
그런데 일본 몇몇 방송에서는 "닭갈비는 한국이 원조지만 치즈를 올린 것은 일본이 원조다"라며 어이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