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데이트 할 때 아낀 돈으로 다른여자와 모텔에 갑니다

2019-11-24 22:40

add remove print link

동국대학교 대나무숲에 올라온 사연
데이트비용 아껴서 바람핀 남자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flickr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flickr

지난 14일 페이스북 페이지 동국대학교 대나무숲에는 네티즌들의 분노를 산 사연이 올라왔다.

해당 사연의 주인공 A씨의 주장에 따르면 A씨는 최근 2년 넘게 만난 남자친구의 인성을 감당하지 못하고 이별했다.

A씨는 "남자친구는 나 몰래 다른 여자와 잠자리를 지속적으로 가졌고, 내 알몸과 영상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동국대학교 대나무숲 캡처
동국대학교 대나무숲 캡처

A씨는 "내가 너랑 헤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바람도, 알몸 공개도 아니다"라며 "내가 너 돈 없다고 뭐라 한 적 있니?, 내가 너 자존심 안 상하게 2년 가까이 비용 부담했잖아. 그런데 너는 그 아낀 돈으로 다른 여자와 모텔을 갔니?"라고 말했다.

A씨의 남자친구는 2주년 여행에서도 파트너와 연락을 멈추지 않았다. 남자친구가 잠든 사이 파트너는 '잠자리가 어땠는지, A씨가 잘해줬는지, 잘 느꼈는지, 내가 더 잘하지 않냐'는 문자를 보냈다.

문자를 확인한 A씨는 이 상황을 참을 수 없다고 느꼈다. A씨는 "너 내가 그만 만나자 했을 때 제 발 저렸지? 항상 나한테 빌붙어서 데이트하고 아낀 돈으로 그년이랑 모텔비 가는 쓰레기 같은 놈, 연애할 거면 꼭 내가 모르는 사람이랑 해, 안 그러면 너의 그 더러운 모습을 말할 것 같으니까"라며 마무리했다.

네티즌들은 댓글에 A씨의 남자친구를 강하게 비판했다. 네티즌들은 "이게 현실에서 가능한 일이냐", "진짜 쓰레기다. 실명 공개해서 박제해야 한다"며 A씨를 위로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이하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이하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