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만화 '괴짜가족'이 드라마로 만들어진다

2019-11-2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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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만화잡지 '주간 소년 챔피언' 최신호 보도
일본 프로 레슬러이자 국회의원 안토니오 이노키 출연 여부 관심 모아

일본 개그 만화 '괴짜가족'이 드라마로 실사화된다.

28일, 일본 만화 잡지 '주간 소년 챔피언' 52호는 "초중대발표"라며 이같이 밝혔다. 방송국과 캐스팅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53호(오는 12월 5일 발매 예정)에서 밝히겠다고 말을 아꼈다.

일본 트위터에서는 이 만화가 실사화가 가능하겠냐며 놀랍다는 반응이 많았다. 괴짜가족 특유의 과장된 설정과 작화를 사람이 연기하기 쉽지 않을 걸로 보이기 때문이다.

작중 국회의원 캐릭터의 실제 모델 안토니오 이노키(アントニオ猪木)가 실사화 드라마에 출연할지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안토니오 이노키는 프로 레슬러 출신 일본 참의원이다. 안토니오 이노키를 빼닮은 국회의원 캐릭터는 작중에서 배탈이 나 민망한 상황을 자주 연출했다.

괴짜가족은 하마오카 켄지(はまおか けんじ)가 1993년부터 '주간 소년 챔피언'에서 연재 중인 개그 만화다. 초등학생 고테츠와 친구들이 겪는 기상천외한 사건들을 옴니버스식으로 보여준다. 인기에 힘입어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됐고 한국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었다.

home 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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