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서 '4500만원 별풍선' 쐈다고 인증한 25세 남성의 뜻밖 정체
2019-11-2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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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평범한 생산직 직장인 “일 많이 해서 모아둔 돈으로 후원”
“여성 BJ 네 명에게 쐈다… 7777풍 후원하면 함께 밥 먹고 노래방도”
진용진이 만난 사람은 ‘아프리카TV 큰손’. 진용진이 후원한 금액의 규모를 묻자 이 남성은 “한 4500만원 정도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프리카TV의 여성 BJ 네 명에게 이 같은 거액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남성은 자신을 25세의 생산직 직원이라고 소개하고 “옛날부터 일을 많이 해서 모아둔 돈이 있었다. 번 돈은 별풍선을 쏘는 데 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별풍선 내역을 직접 공개했다. 다만 남성은 “현재는 옛날보다 그렇게 많이 후원하는 편은 아니다”라면서 밝혔다.
남성은 “누적 5000풍을 쏴서 열혈팬이 되게끔 그렇게 설정을 해두고 점점 (별풍선을) 쏘다 보면 5000풍을 쏘게 된다. 계속 쏘다 보면 순위가 올라간다. 19등이라면 18등으로 올라가고 싶은 그런 욕구도 있다. 열혈팬들끼리 경쟁심 때문에 상대를 뛰어넘고 싶다는 그런 심리를 갖는다”고 말했다.
진용진이 “그렇게 많은 후원을 했으면 BJ와 만남을 가진 적도 있나”라고 물었다. 남성은 “7777풍이라는 후원을 하면 일일데이트를 할 수 있다. 함께 밥을 먹고 노래방에 갈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남성은 “7777풍은 85만원가량”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