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일없제?…다시 만난 쌍용그룹 창업주 김성곤의 삶
2019-11-2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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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고려대서 성곡 김성곤 회장 특별전 개최

쌍용그룹 창업주인 고(故) 김성곤 전 회장의 삶을 조명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29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고려대 교우회는 이날부터 내년 5월말까지 서울 성북구 고려대 교우회관 역사라운지1907에서 성곡(省谷) 김성곤 특별전 ‘별일없제’를 개최한다.
별일없제는 김 전 회장이 평소 주변사람들에게 건네던 인사말로, 전시장에서는 그의 일대기를 담은 사진과 유품 3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김 전 회장은 1934년 고려대 전신 보성전문에 입학했다.
금성방직과 고려화재해상보험, 동양통신, 쌍용양회 등을 설립하고 쌍용그룹을 재계 5위의 대기업으로 키웠다. 1973년엔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지냈다.
국민대를 인수하고 유도협회장을 역임하는 등 교육가·체육인으로서 활동하기도 했다.
그는 모교에도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인촌 동상, 서관 시계탑, 교문 등 고려대를 상징하는 건축물을 지원했다. 1970년 교우회장에 추대됐다.
구자열 교우회장은 “김 전 회장이 교우회장으로서 추진했던 교우회관 건립, 조직 정비, 교우회보 육성, 장학금 조성 등은 오늘날 교우회 발전의 초석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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