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랜드 탈퇴한 태하가 새벽에 급히 SNS 만들어 남긴 '장문의 글'
2019-11-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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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그룹 모모랜드 공식 탈퇴한 태하
팀내 메인보컬 맡고 있던 태하 인스타
그룹 모모랜드에서 탈퇴한 멤버 태하가 탈퇴 관련 심경을 밝혔다.
30일 인스타그램을 개설한 태하는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모모랜드 한 멤버로서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고 그동안 함께해주셔서 너무 행복했다"며 말문을 뗐다.
이어 "활동하면서 평생 느끼지 못하고 경험하지 못할 일들을 많이 느꼈다. 정말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이 감사함을 잊지 않고 새 출발해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는 각오도 잊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조금만 기다려주시고 태하 많이 응원해주세요"라는 말도 덧붙였다.
모모랜드 전 멤버 태하는 팀내 메인보컬이었다. 지난 2017년 팀에 영입된 후 모모랜드 '뿜뿜', 'BAAM' 등에서 활약하며 인기를 끌었다.
그러던 중 지난 3월부터 그는 잠정적 휴식 선언을 했다. 이와 관련 멤버 혜빈은 "(태하의) 치료 시기가 맞지 않아 활동을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 모모랜드 멤버들은 한 명 씩 개인 인스타그램을 개설했다.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는 멤버 별 인스타그램 주소를 공식 SNS에 공유하며 홍보하기도 했다.
휴식 중이던 태하와 데이지를 제외한 7명 인스타그램 개설이 완료되자 소속사는 "모랜이들 인스타 완전체가 되었습니다"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당시 태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지 않은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