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망쳤지만 응원한 어머니에게 수험생이 보낸 '카톡 답장'

2019-12-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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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시험 망친 자녀 위로하며 보낸 카톡 메시지
에펨코리아 등 커뮤니티에서 확산된 카톡 메시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지난 4일 한 학생이 수능 성적표를 받고 놀라고 있다 / 연합뉴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지난 4일 한 학생이 수능 성적표를 받고 놀라고 있다 / 연합뉴스

수능 성적 발표 이후 한 학부모가 자녀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가 감동을 주고 있다. 어머니는 수능 성적이 좋지 않은 자녀를 응원하는 내용을 메시지에 담았다.

5일 에펨코리아 등 주요 커뮤니티에서 확산된 카톡 메시지 내용은 이랬다.

엄마 : 사랑하는 내 새끼 수능 망한 게 인생 망한 건 아니니까 너무 오래 좌절하지는 말고... 방법이 잘못된 것 같으니까 다시 한번 해보자.

엄마가 많이 도와줄게. 개념부터 다시 잡고 공부하는 습관도 다시 잡고 엄마가 믿고 응원할 테니 같이 한번 해보자!

자녀 : 네

펌)수능성적 발표후 감동적인 어머니 문자 카톡 보고감동 받아서 감동 탭*저도 감동받아서 퍼온겁니다ㅜㅜ
에펨코리아

감동적인 어머니 카톡 메시지와 함께 자녀 답장에 대한 얘기도 많이 나왔다.

에펨코리아 해당 게시물 댓글에는 "네"라고만 짧게 답한 자녀 행동이 적절하지 않았다고 내용도 있었다. 반면 수능 성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자녀가 경황이 없어 그런 행동을 했을 것이라는 반응도 있었다.

'에펨코리아' 해당 게시물에 달린 댓글들
'에펨코리아' 해당 게시물에 달린 댓글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셔터스톡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셔터스톡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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