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마음이 아프다…” 유튜브에서 처음으로 눈물 흘렸다는 쯔양 (영상)
2019-12-0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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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올라온 쯔양 도시락 배달 영상
쯔양, 가슴 아픈 신청자 사연에 눈물 흘려
먹방 유튜버 쯔양이 유튜브 방송하면서 처음으로 눈물을 흘렸다.
지난 3일 쯔양 유튜브 채널에 도시락 배달 두 번째 이야기가 올라왔다. 영상에서 쯔양은 "어머니와 따님에게서 동시에 사연이 왔다"라며 도시락을 배달했다.
부모님과 떨어져 지내는 사연자는 이번 일로 엄마와 반년 만에 만나게 됐다. 엄마는 "(딸이) 예술고등학교에 다니다가 '연습실을 빌려서 혼자 생활해보면 안 될까요?'해서 자퇴하고 지금 혼자서 살고 있다"라며 "제대로 된 밥을 못 해줘서 사연을 보내게 됐다"고 했다.
쯔양은 엄마와 만나 딸이 살고 있는 지하 연습실을 찾았다.

엄마는 못 오는 줄 알고 있던 사연자는 엄마를 발견하고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엄마와 사연자는 한참을 껴안고 눈물을 흘렸다.
사연자는 엄마와 함께 연습실에서 쯔양이 준비한 도시락을 먹었다.
쯔양은 사연자가 혼자 이곳에 있는 이유를 듣고 눈물을 흘렸다. 사연자는 "성격 문제도 있고 외형적인 부분도 있고 친구들이 많이 괴롭혔었다"며 "엄마도 힘든데 말하면 딸 걱정을 계속하니까 말을 별로 못 했다"라고 했다. 그는 "혼자 계속 노래 듣고 따라 부르고… 녹음하고 그랬다"고 말했다.


쯔양은 사연자에게 "그런 사람들은 오히려 생각해보면 불쌍한 사람들이라고 생각이 든다"며 "나쁜 일도 언젠가는 꼭 돌려받게 되어있다"라고 했다. 그는 "사소한 거 하나라도 고마워하고 행복해하고 그렇게 사는 게 정말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