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지 않은 길이 온 것 같다...” 이승우가 담담하게 심경을 밝혔다 (영상)
2019-12-0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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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과 경기 출전에 대해 솔직한 심정 전한 이승우
벨기에 신트트라위던 이승우, “잘 버텨내려고 하고 있다”
이승우 선수가 최근 소속팀 문제와 악성 댓글에 대해 심경을 전했다.
지난 5일 MBC '뉴스데스크'는 벨기에 신트 트라위던에서 뛰고 있는 이승우 선수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승우 선수는 약 3달째 팀에서 뛰고 있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축구장 안에서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항상 가득한데, 제가 할 수 있는 걸 보여주면서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우 선수는 감독과 불화설에 대해 "코치진분들이랑 의견 차이가 있을 수 있지, 그걸로 인해서 큰 문제가 되고 그런 적은 특별히 없었던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새로운 감독님 오시고, '기회가 오겠구나' 생각은 했었는데 그게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언젠가는 기회가 오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악성 댓글에 대해서는 "저도 슬플 때도 있고 힘들 때도 있는데, 최대한 잘 이겨내려고 노력하고 있고 가족들이 다 도와주고 있어서 잘 버텨내려고 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이승우 선수는 "대표팀에 들어가려면 경기를 뛰어야 하니까 이 팀에 오게 된 거고 그런데 지금 생각보다 쉽지 않은 길이 저에게 온 것 같다"며 담담하게 속내를 내비쳤다.
이승우 선수는 신트 트라위던으로 이적한 뒤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마크 브라이스 감독이 팀에서 경질되면서, 이승우 선수 거취도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