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마저 충격” 들으면 깜짝 놀란다는 포방터 돈가스집 '경제 사정'

2019-12-1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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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골목식당' 다시 출연한 포방터 돈가스집
매체에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돈가스집 속사정

이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이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골목식당' 포방터 돈가스집 사장님들이 경제 사정을 백종원 대표 앞에서 털어놨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포방터 돈가스집이 다시 출연해 가게 이전에 대해 진지하게 나누는 장면이 그려졌다. 돈가스집 사장님은 쌓여가는 민원의 대한 해결책으로 친정 엄마가 계신 경주로 내려가 다시 가게를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백종원 대표는 "사람들은 (밖에) 줄 서 있으니까 돈 어마어마하게 번다고 생각한다"며 "그런데 나는 장사하는 사람이니까 다 안다. 일단 대략 자금이 얼마 정도 있냐"고 물었다.

이에 사장님은 그동안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며 재료도 좋은 것들만 사용하다보니 사실 통장에 돈이 쌓일 수가 없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저희가 여력이 없다 보니까 (이사) 생각만..."이라며 "집 하고 가게 다 해봐야 3000만 원 정도..."라고 망설이며 답했다.

경제 사정을 들은 백 대표와 제작진은 "집까지 정리한 돈이 3000만 원이냐, 집이 지금 전세냐"며 다소 놀라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사장님은 집이 전세고, 지금도 동네 꼭대기 단칸방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이를 가만히 듣고 있던 백종원 대표는 "나 백종원이다!"라며 "3000만 원이면 충~분하다. 300만 원 갖고도 했는데 3000만 원은 걱정하지 말고 장사 열심히 하고 계셔라"라고 당당히 말했다. 그는 자신을 포방터 돈가스집 사장님들의 든든한 후견인을 자처하며 현실적인 걱정을 덜어줬다.

곰TV,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