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자마자 깜짝 놀랄 영상인데도, 미친 듯이 떡상 중인 유튜버 (영상)

2020-01-0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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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 “진짜 성공해라”
유튜버 '아임뚜렛', 틱 장애 관련 영상 올려

아픔을 웃음으로 극복하는 근사한 유튜버가 있다.

바로 유튜버 '아임뚜렛'이다. 아임뚜렛은 지난해 12월 5일 유튜브에 첫 등장했다.

아임뚜렛은 남들과 조금 다른 점이 있다. 그는 '틱 장애'를 앓고 있다. 틱이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갑자기 빠르고 반복적인 행동을 보이는 것이다. 소리를 지르거나, 고개를 끄덕이는 등 증상은 다양하다.

이하 유튜브, '아임뚜렛'

아임뚜렛은 유튜브에 자신의 일상생활을 찍은 영상을 올린다. 그는 라면을 먹는 평범한 일을 할 때도 증상이 나타난다. 아임뚜렛은 영상에서 증상을 설명하고, 그로 인해 자신이 느끼는 어려움 등을 말한다. 하지만 절대 어둡진 않다. 아임뚜렛은 웃으며 담담하게 틱 장애를 얘기한다. 라면을 먹는 내내 증상에 시달리면서도 아임뚜렛은 끝까지 긍정적인 말을 한다. 해당 영상 조회수는 327만 회 이상이나 된다.

그런 아임뚜렛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은 다양하다. 미용실 주인은 갑자기 소리를 지르는 그를 의아하게 보기도 한다. 일부 네티즌들이 "저런 상태로 유튜브 편집은 어떻게 하냐"라고 의혹을 제기하자 아임뚜렛은 편집 장면을 찍은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신체적으로는 다소 불편할지라도 그의 편집기술은 상당하다. 유튜브 이용자들은 발랄한 유머로 가득한 그의 동영상에 열광했다. 유튜브 채널 '아임뚜렛'은 꾸준히 인기를 얻으며 개설 약 한 달 만에 구독자 29만 명 이상을 모았다.

유튜브 '아임뚜렛' 댓글창 캡처
유튜브 '아임뚜렛' 댓글창 캡처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