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다...” 양세형 인생 음식에 숨겨졌던 비화 털어놓은 백종원

2020-01-0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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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이 털어놓은 과거
대패삼겹살 비하인드

대패삼겹살, 백종원 대표 / 셔터스톡, 더본코리아
대패삼겹살, 백종원 대표 / 셔터스톡,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처음 '대패삼겹살'을 만들게 된 배경을 털어놨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영천으로 가서 마늘 탕수육, 고기짬뽕 등을 요리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백종원 대표는 멤버들과 점심 메뉴를 선정하던 중 1993년도 처음으로 식당을 시작하던 때를 회상했다.

이하 SBS '맛남의 광장'
이하 SBS '맛남의 광장'

백 대표는 처음에 쌈밥집과 삼겹살집을 시작했을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처음에 손님들에게 많은 양을 주기 위해 삼겹살 덩어리를 사다가 일일이 썰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고기를 써는 기계 가격이 어마어마했다.

결국 중고 기계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했지만 알고 보니 햄 써는 기계로 잘못 샀다. 햄 기계에 썰어보니 고기가 돌돌 말려 나왔다. 백 대표는 "어차피 펴면 똑같지 않나"라는 생각에 말려 있는 상태로 고기를 팔았다. 이를 본 손님이 "대패로 썰었냐?"고 말한 한 마디에 백 대표는 아이디어를 얻었다.

그는 대패삼겹살을 만들기는 93년도부터 만들었지만 등록 절차로 인해 정식적으로 상표 등록을 한 건 96년도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를 들은 멤버 양세형, 김동준, 김희철 씨는 놀랍다며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김희철 씨는 "될 사람은 되네"라며 "백종원의 성공시대"라고 호응했다.

곰TV, SBS '맛남의 광장'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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