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멤버 리사에게 최근 벌어진 경악스러운 수준의 성희롱

2020-01-0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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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가 화장실에 갔다면 변좌를 사겠다”
리사, 자신의 모국 태국 카페 인증샷 남겼다가 참변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모국 태국에 갔다가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5일 카오솟 등 현지 언론과 AFP 통신에 따르면 리사는 지난 2일 방콕 시내 'MQQN'이라는 카페에서 찍은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이 사진은 현지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이 카페에 가보고 싶다는 이들도 많이 생겼다.

리사의 태국 카페 인증샷. 현재 삭제됐다 / 이하 블랙핑크 리사 인스타그램
리사의 태국 카페 인증샷. 현재 삭제됐다 / 이하 블랙핑크 리사 인스타그램

그러자 카페 업주가 도를 넘은 행동을 했다.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리사가 앉았던 소파를 팔 것"이라며 "누군가가 10만바트(약 387만원)에 사겠다는 메일을 보냈는데 아직 가격이 맞지 않는다"고 올린 것이다. 그는 또 '소파 냄새를 맡아보는 데는 얼마냐'는 페이스북 친구의 질문에 "한 번 냄새를 맡는 데 1000바트(약 3만8000원)인데 친구들에게는 100바트(약 3800원)"라고 답했다.

이것뿐만이 아니다. '리사가 화장실에 갔다면 변좌를 사겠다. 머리카락이라도 끼어 있으면 그것으로 씰롬(방콕 시내 중심가)의 땅도 살 수 있겠다'는 다른 페북 친구의 글에 "10가닥가량 있는데 DNA 검사를 먼저 해봐야 한다"고 적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리사를 성적 도구화했다"며 분노했다. 비난 글이 쇄도하자 태국 카페 업주는 "리사를 희롱한 게 아니다"라고 반박하다가 "깊이 사과한다"는 사과 글을 올렸다. 성난 누리꾼들은 해당 카페 페이스북 페이지에 비난 글과 함께 보이콧하겠다는 글을 연달아 올리고 있다.

home 이제남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