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강호동 잠정 은퇴 배경에 '성매매 업소'가 숨겨져 있었다“

2020-01-0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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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호 “강호동, 잠정 은퇴 선언?…D 가라오케 때문이다”
'가로세로연구소' 강호동 성매매 업소 연관성 폭로

강호동 잠정 은퇴 기자회견 / 연합뉴스
강호동 잠정 은퇴 기자회견 / 연합뉴스

김용호 전 기자가 강호동 씨 잠정 은퇴 배경에 강남 유흥 업소가 있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김 전 기자의 일방적 주장일 뿐이다. 현재 강호동 씨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충격고발] 강남 유흥 카르텔' 생방송을 진행했다.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이날 김용호 전 기자는 강호동 씨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 D 가라오케를 운영했다고 주장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D 가라오케는 외부 업체 소속 성매매 업소녀들도 드나들었다. 그러던 중 강호동 씨가 탈세 의혹에 휩싸였고 이미지 소모를 우려해 잠정 은퇴를 선언했다는 것.

김용호 전 기자는 "과거 강호동 씨 탈세 의혹 기사를 쓴 적이 있다. 그런데 갑자기 기자회견을 열고 잠정 은퇴를 선언했다"며 "탈세는 표면적인 이유다. 송혜교 씨도 탈세 의혹을 받았는데 은퇴는 안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신이 쓴 기사도 소개했다. 이 기사에는 '강호동 연수입이 300억 원에 달한다는 주장도 충격을 주고 있다. 회당 1000만 원 받고 있지만 일반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이 번다는 것', '현재 강호동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최고급 가라오케와 고깃집 체인점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적혀 있었다.

김 전 기자는 "이게 강호동 씨가 잠정 은퇴를 선언한 이유"라며 "그가 승부사라는 걸 느낀 게 이걸로 싸워봤자 이미지 소모가 크다고 생각한 거다. 살짝 간만 보고 다음 기사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결국 보도되지 못했다. 은퇴를 해버리니까 기사를 쓸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강호동 씨가 탈세 의혹에 은퇴까지 한다며 미담이 돌기도 했다"며 "만약 정준하처럼 맞서 싸웠으면 가라오케 관련 내용이 다 털렸을 것이다. 강호동 씨는 자신에게 위험이 감지되니까 스스로를 낮춘 거다. 그래서 강호동 위기 극복법이라는 칼럼도 썼다"고 강조했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D 가라오케 화재 현장 / 연합뉴스
서울 강남구 청담동 D 가라오케 화재 현장 / 연합뉴스

김 전 기자는 강호동 씨가 D 가라오케 운영에서 손을 떼게 된 이유도 폭로했다. 그는 "2014년에 D 가라오케에 불이 났다. 당시 강호동 씨는 MC로서 최고 주가를 달릴 때였다"며 "이 사고를 계기로 운영에서 손을 떼게 됐고 현재는 다른 업주가 운영 중"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D 가라오케에도 2차가 있다. 시스템은 다 똑같다고 보면 된다. 외부 업체에서 성매매 업소녀들이 오는 방식"이라며 "대부분 유흥 주점은 세금을 정확하게 내고 하는 사업이 아니다. 누군가 돈 세탁을 해준다. 이게 진실게임으로 번지면 결국은 다 튀어나오니까 은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하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이하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home 구하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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