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던 시민 때렸다던 LG트윈스 선수, 실제로는 다른 일까지 벌였다

2020-01-1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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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과 다투던 중 말리던 시민 때려 경찰 입건된 야구선수
한국일보, 당시 LG트윈스 소속 선수 당시 상황에 대해 보도해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뉴스1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뉴스1

지난달 논란이 됐던 현직 프로야구 선수의 시민 폭행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

15일 한국일보는 만취 상태에서 시민을 때려 물의를 일으킨 LG 트윈스 소속 야구 선수 A(26) 씨가 당시 여자친구와 그 가족에게도 폭력을 휘두른 정황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일 한 매체는 이 선수가 여자친구와 다투던 중 말리던 시민 얼굴을 여러 차례 때려 폭행 혐의로 입건됐다고 전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채 여자친구와 다투고 있었다고 보도됐지만, 실제로는 여자친구 B씨를 때리는 등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있던 B씨 어머니도 밀려 넘어졌으며, 경찰은 B씨 가족이 원하지 않아 폭행당한 시민과 A씨만 경찰서로 동행했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이날 경찰은 만취한 상태로 조사가 어려웠던 A씨를 귀가시켰다. A씨는 아침에 B씨 집을 찾아가 초인종을 계속 눌렀으며, 경찰이 다시 출동했다.

구단 측은 사생활을 이유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하지는 않았다. A씨는 현재 한국야구위원회(KBO) 상벌위원회 징계 검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시민 폭행 사건에 대해서는 피해자가 합의를 보면서 수사 종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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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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