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히스 레저 언급한 호아킨 피닉스 수상소감이 진짜 레전드인 이유
2020-01-2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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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조커'로 남우주연상 받은 호아킨 피닉스
수상소감서 아이작 뉴턴 말 인용해 히스 레저에게 영광 돌려
호아킨 피닉스(Joaquin Phoenix·45)가 아이작 뉴턴의 말을 빌려 근사한 수상소감을 전했다.
지난 22일 더쿠 등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난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슈라인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제26회 미국배우조합상(SAG) 시상식에서 영화 '조커'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호아킨 피닉스의 수상소감이 화제를 모았다.
당시 호아킨 피닉스는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Leonardo DiCaprio·45), 크리스찬 베일(Christian Bale·45), 아담 드라이버(Adam Driver·36), 태런 에저튼(Taron Egerton·30) 등을 호명하며 감사를 전했다.
호아킨 피닉스는 마지막으로 아이작 뉴턴의 말을 인용해 조커의 전설로 남은 히스 레저(Heath Andrew Ledger)를 언급했다.
호아킨 피닉스는 "나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배우 히스 레저의 어깨 위에 서 있다. 감사하다. 좋은 밤 되길. (I'm standing here on the shoulders of my favorite actor Heath Ledger, So thank you and good night)"이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는 아이작 뉴턴의 "내가 멀리 볼 수 있었던 것은 거인의 어깨 위에 서 있기 때문이다. (If I have seen further it is by standing on the shoulders of giants)"라는 말을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 뉴턴의 이 말은 선구자들을 거인으로 표현하며 존경을 나타내는 말로 잘 알려져 있다.
히스 레저는 호아킨 피닉스보다 앞서 지난 2008년 영화 '다크 나이트'에서 '조커' 역을 맡아 전설적인 조커 연기를 선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