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학폭으로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하늘, '추가 폭로' 터졌다

2020-01-2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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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갑게 쏘아붙인 글
하늘 사과문에 남겨진 댓글 눈길

이하 하늘 인스타그램
이하 하늘 인스타그램

'갑질+학교폭력'으로 논란에 휩싸인 모델 겸 유튜버 하늘을 뜨끔하게 하는 폭로가 또 나왔다.

지난 24일 밤 하늘은 인스타그램에 최근 논란에 관한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과거 학교폭력 가해자였음을 인정하며 "피해자를 만나 사과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해당 글에는 순식간에 수십개의 댓글이 달렸다. SNS 이용자들은 "결국 사실이었다. 실망이다", "몇 개월 자숙한 다음에 다시 나오겠지", "이미지 메이킹 진짜 잘했네" 등 비판을 쏟아냈다.

그중 눈에 띄는 한 댓글이 있다. 한 SNS 이용자는 자신을 "하늘 쇼핑몰 전 직원"이라고 밝히며 하늘에 관한 추가 폭로를 했다.

하늘 인스타그램 댓글창 캡처
하늘 인스타그램 댓글창 캡처

작성자는 "내가 일하던 당시 쇼핑몰은 작은 업체였다. 월 130만 원을 받으며 일했다. 야근수당과 식대를 전혀 받지 못했다"라며 얘기를 시작했다. 그는 "사장님(하늘)이 워낙 증흥적이라 퇴근 2시간 전에 일을 지시받은 적도 있다"라고 했다.

작성자는 "직원들이 사무실에 믹스커피를 놓자고 제안했다. 사장님은 '제가 왜 커피를 사줘야해요?'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직원 책상 옆에 CCTV까지 설치했다"라고 덧붙였다.

작성자는 하늘에게 "나중에 도와준다는 거 다 거짓말이었냐"라며 "회사 규모가 커지고 직원도 많아진 후엔 좀 달라졌을 줄 알았다"라고 했다. 그는 "만약 나한테 연락하고 싶으면 해라. 그런데 못 찾을 거다. 내가 퇴사한 후 당신은 바로 날 언팔(팔로우 차단)해버렸으니"라고 뼈 있는 말을 던졌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