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4차산업-농업 연계 스마트 농정 구축

2020-01-3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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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4차산업과 농업을 연계한 스마트한 농정 틀을 구축하고, 시민이 감동할 수 있는 소확행 사업을 확산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30일 발표했다.

딸기 신품종 평가회 / 자료사진
딸기 신품종 평가회 / 자료사진

세종시는 4차산업과 농업을 연계한 스마트한 농정 틀을 구축하고, 시민이 감동할 수 있는 소확행 사업을 확산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30일 발표했다.

시는 로컬푸드 성과의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 5월 준공하는 공공급식지원센터를 시험 가동 후 9월부터 본격 운영해 공공급식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또 로컬푸드 식재료 비중을 확대하는 등 3․6․9프로젝트(지역농산물 30품목, 지역농산물 공급 비율 60%, 만족도 90% 달성)를 추진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먹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보건환경연구원, 교육청과 협력해 안전성을 높이고, 지역 군부대와 국책연구기관에도 식재료를 공급하는 등 지역 농산물 공급의 외연을 확대할 계획이다.

로컬푸드 직매장 3호점은 113억원을 들여 새롬동 74번지 일원에 직매장과 연계한 생활밀착형 복합시설로 건립하고, 오는 4월부터 찾아가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한다.

특히 제주도, 해양수산부 등과 협력하여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북부권(전의·소정·전동) 로컬푸드 농가를 위한 수거집하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속적인 신도심 인구증가와 함께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올해 도시농업공동체 3개를 육성하고, 치유농업아카데미 등 도시농업 전문교육(4개 과정, 4천명)과 고운동 도시텃밭(1개소, 6000㎡) 등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농촌테마공원 도도리파크는 6월 착공하고 양봉 체험장(1개소, 150명)과 학생 승마장(초중고생 1천여명)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믿고 찾을 수 있는 농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안전농산물의 생산을 전체 농산물 생산면적의 25%(1,650ha)까지 확대하고 2025년까지 50%까지 늘려, 세종형 푸드플랜과 연계하여 안전먹거리 생산 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AI 등에 대비해 선제적인 방역시스템을 운용하고, 축산물의 안전관리와 품질 향상을 위해 명예 축산물위생감시원을 활용하는 등 생산부터 유통까지 촘촘한 축산물 안전관리 시스템을 마련할 방침이다,

부서별로 산발적으로 지원하던 농업보조금을 한눈에 체크할 수 있도록 농식품부 농업경영체 D/B와 연계한 세종형 스마트 농정관리시스템을 상반기 구축해 농림축산보조금 관련 부서와 읍면에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시의 성장을 고려해 생산 중심의 농업정책·조직을 농촌형에서 도농복합형+수요자맞춤형으로 변모시켜 도시형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 농업인의 숙원사업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세종사무소 개소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밖에 고령화 등으로 각종 농업 보조금 신청 등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전국 최초로 마을농업행정 도우미를 도입하고, 도농이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시민 맞춤형 농정을 펼칠 계획이다.

home 육심무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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