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된다고?” 우한 내 벌어진 중국의 긴급 대처가 상상을 뛰어넘었다

2020-02-0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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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전해진 우한 현재 상황
중국 정부가 계획한 '10일 병원 건설' 계획 마무리 단계

10일 동안 우한 내에 병원을 지으라는 중국 정부의 요구가 현실화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병원이 부족한 상태인 우한에 새 병원 건설이 한창이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중국 정부의 대처로, 약 1000개 이상의 침대를 보유한 임시 병원이 10일 내 두 곳에 지어진다.

유튜브 'New China TV'

지난 달 31일 중국 '뉴 차이나 TV'는 유튜브를 통해 우한 병원 건설 현장을 라이브하기 시작했다. 지난 달 24일에도 포크레인 수십 대가 텅빈 공터에 놓여 있던 건설 현장은 1일 기준 대부분 건물이 완성됐다. 컨테이너를 2만 5000평방미터로 늘어세운 현장에는 밤낮으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중국 측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각 객실의 크기는 침대 2개를 수납할 수 있는 크기며 다음 달 3일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10일 안에 병원을 짓는 일이 현실화되고 있는 셈이다.

중국는 지난 2003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가 퍼졌을 때도 베이징에서 일주일 안에 병원 시설을 건설한 바 있다. 이번 우한 병원 건설은 이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MBCNEWS'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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