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오늘(6일) 대학교 15곳이 개강을 2주 미루기로 결정했다
2020-02-0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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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뿐만 아니라 전국 소재 대학교 개강 연기 결정
서울 상명대, 한국외대... 대구, 대전, 전북, 경북 지역 등

전국 대학교들이 개강 2주 연기를 결정하고 있다.
6일 전국 각 지역의 대학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학사일정 조정에 나서고 있다. 이날 15곳 이상의 대학교들은 개강을 2주 뒤인 3월 16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으며, 종강 또한 단축해 1학기 학사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5일 교육부는 '범부처 유학생 지원단 확대 회의'를 열어 대학에 4주 이내 범위 개강 연기를 권고했다. 각 대학은 지역 상황과 중국인 유학생 수를 고려해 개강 일자를 결정하기로 했다.
개강 연기를 결정한 대학교는 전북 지역 전주대, 우석대, 원광대, 경상북도 지역 금오공대, 대구가톨릭대,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부산 지역 부경대, 부산외대, 동주대, 충청남도 지역 한서대, 대전 카이스트, 한남대, 목원대, 상명대(서울, 천안), 한국외대 등 15곳이다. 개강을 연기하는 학교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이들 대학은 대부분 개강을 2주 연기하고 학기를 단축해 운영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학사일정 조정 내용은 논의가 끝나는 대로 학생 측에게 전달한다.
지난 5일에는 전국 10개 거점국립대 중 9개 대학(강원대, 경북대, 경상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관계자가 모여 개강을 2주 연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