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김태호 '놀면 뭐하니', “표절당한 거 아니냐”는 의혹 제기됐다

요즘 잘 나가고 있는 예능 '놀면 뭐하니?'가 표절당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8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한 예능 프로그램이 MBC 예능 '놀면 뭐하니?'를 표절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예능은 지난 7일(현지시각) 첫 방송을 시작한 중국 호남TV '헤이! 너 지금 뭐하니?(嘿! 你在干嘛呢?)'이다.

네티즌들은 예능 '놀면 뭐하니?'와 '헤이! 너 지금 뭐하니?'가 상당 부분 비슷하다며, 중국에서 국내 예능을 그대로 표절한 것이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프로그램 제목이 유사한 것은 둘째치더라도, '릴레이 카메라'라는 컨셉과 도입부가 너무 똑같다는 주장이다.

해당 내용에 중국 네티즌들 역시 웨이보 등에서 표절 의혹을 제기하고 방송사에 항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한 네티즌은 "'헤이! 너 지금 뭐하니?'가 표절이면 표절이지, 아예 대놓고 호남TV 오리지널 방송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너무 파렴치한 것 아니냐"는 글을 남겼다.

'헤이! 너 지금 뭐하니?' 1편에서는 중국 영화 배우이자 MC인 허지옹(何炅)이 가장 먼저 등장해 '릴레이 카메라'와 같은 형식의 내용을 촬영했다. 그룹 에프엑스 멤버 빅토리아가 방송에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현재 중국 호남TV와 망고TV에서 방영되고 있는 예능 '헤이! 너 지금 뭐하니?'는 MC 허지옹(何炅)을 비롯해 리웨이쟈(李维嘉), 두하이터오(杜海涛) 등이 출연했다.